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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후기

애플워치 링크브레이슬릿 구매 후기

첫 애플워치인 워치7 구입후 두번째 줄질입니다.
흔히 링블이라 쓰고 애플 워치 줄질의 끝이라고 불리는 링크브레이슬릿을 구매했어요.

애플에서 dhl배송으로 보내주는 박스는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가품 사는데 돈을 들이지말고
한푼이라도 더 모아서 정품 링블을 사자고 결심했어요

사실 다 모으기도 전에 그냥 구매해버렸네요.
짜잔~~🎶 만나 버렸어요
근데 너무 기대를 했는지 첫느낌는 “우와”가 아닌
“일단 한번 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웜톤 피부라 반지, 팔찌, 시계 모두 골드나
로즈골드 색상으로 항상 구입했기때문에
링블을 사면서 색상이 안어울릴까
가장 걱정을 많이 했어요.

이 부분은 완전 100프로 만족은 아니지만
걱정만큼 보기 싫은건 아니에요.
그냥 로즈골드 반지 착용하고 링블 워치 함께 착용할만 하구요. 어두운 피부지만 괜찮아 보여요.

사실 에르메스 워치를 살까 골드 워치를 살까 고민하다
실버스텐인 에르메스 워치를 사게 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링블이었어요.
정품 링블은 실버와 블랙색상만 나오고
골드는 나오지 않아서였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죠…

저는 잘 몰라서 선 길이조절
후체결(워치본체와 스트랩) 했는데

먼저 체결 후에 길이 조절을 하는게 더 맞는 것 같았어요

길이를 줄이면서 나오는
부속품을 담는 주머니도 들어있어요.
섬세한 애플🤩

브레이드 솔로루프 3사이즈를 착용하는데
길이 조정할 수 있는 부분 4개만 남겨 두고 다뺐어요
4개 남기면 살짝 흘러내리고
3개를 남기면 너무 딱 맞더라구요
워치를 보지 않고 착용하면 살이 약간 찝히기도 하네요.
그래서 결국 4개 남기기로 했어요
스텐이라 여름에 주로 하려고 하는데
너무 딱 맞으니 답답하고 더운 느낌도 있어서요

에르메스 페이스에 링블 어떤가요?
무게가 무겁다는 후기가 많아요
저는 무게가 부담스럽진 않아요
애플워치 이전에도 일반 스텐 시계를 차고 다녔거든요

이건 애플워치의 기본 페이스인
그라디언트 페이스 입니다
그레이색상인데 보랏빛으로 찍혔네요

에르메스 로마 숫자 페이스

제가 조금 실망했던 부분 말씀드릴게요.
링블은 무광실버라 실버스텐 본체와
약간 괴리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전 세트 느낌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떤분들은
티타늄과 링블을 최고의 조합으로 꼽기도 하더라구요

스트랩 뒷모습은 깔끔하네요

요건 그냥 비교 해보시라고
에르메스 스포츠 밴드 사진도 올려드려요

결합부위도 예쁘죠.

이건 손목쪽 뒷모습이에요 맘에 들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이 스포츠밴드가 은근히 착용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떨어뜨릴까봐 제일 걱정되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고 가장 많이 착용하는
에르메스 더블투어 골드색상입니다
가는 줄이지만 2줄이라 워치랑 조화로운것 같아요

손목부분 크로스!!!! 이부분이 정말 맘에 들어요
가죽도 부드럽고 촥감기는 느낌 너무 편안해요

결합부분도 “우리는 세트다” 하는 것 같죠😍

다음은 진짜 편한 브레이드 솔로루프
다크체리 색상이에요.

거기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페이스에요
애플워치가 스마트 워치이다 보니 기능이 많잖아요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많이 쓰는 앱(컴플리케이션)을
페이스 모서리에 바로가기 아이콘처럼
설정할수 있어서 너무 편리해요.

링블 산기념으로 그동안 고생한 이 아이를
손으로 주물주물 씻었는데 아직 안말랐네요 ㅎ

결합부위도 제눈에는 조화로워 보여요.

제가 유일하게 적응이 안되는 뒷모습
너무 굵지 않나요? ㅠㅠ
진짜 편한데 여름엔 약간 더울것 같습니다.

스트랩을 바꿀때 페이스 색상도 요렇게 스마트폰이나 워치에서 변경할 수 있어서
색상 선택은 디지털 크라운(오른쪽에 튀어나온 용두 부분있죠)을 돌려서 클릭하면 가능해요

처음에 링블 끼울때 설명서를 잘 안 읽고
워치에 억지로 스트랩을결합시키려다 체결을 잘 못해서 워치 다 긁힐뻔 했어요

줄 길이 조절할때와 같이
누르는 부분을 누른채로 당기면 줄이 분리되는데요.
줄이 나눠진 채로 워치 본체에 스트랩을 끼워야 해요
(이부분이 최대 단점 인것 같아요- 조금 귀찮고 손톱이 상할 수 있어요 네일받는 사람이라 더 걱정이에요🥲)

링블이 깔끔하고 착용감도 좋고 편리해서
한번 착용하면 줄곧 링블만 착용할수도 있겠지만

실물한번 본적없이
다른 분들의 “링블만 사용한다”는 후기만 읽고 구입한
저는 ‘빼기 힘들어서 계속 착용 한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링블은 역시 링블이다’ 해요.
어느 복장이든 잘 어울리고
페이스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스텐이라 기스 걱정은 해도 오염 걱정은 없으니까요.
(사실 기스는 별로 걱정을 안하는 성격이라😂)

애플워치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